삼표시멘트, 미얀마에 쿡스토브 9만대 보급 등 해외 지원사업 늘려 탄소배출권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18-06-14 11:40   수정 2018-06-14 12:45


삼표시멘트가 저개발 국가의 탄소 배출 저감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4일 미얀마에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강창희), 미얀마 환경부 등과 협약식을 갖고 ‘고효율 쿡스토브’ 9만대를 5년에 걸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쿡스토브는 점토와 시멘트를 섞어 제작한 곤로 형태의 취사도구다. 열효율을 44% 향상시켜 탄소배출량 및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쿡스토브가 보급되는 미얀마 중북부 지역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로 거주민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은 상황으로 삼표시멘트는 열효율이 높은 신형 쿡스토브 보급을 통해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여 ‘해외 상쇄 배출권’ 형식으로 상당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해외 상쇄 배출권’이란 선진국이 개도국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및 기술을 제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이 감축량을 자국으로 가져 오도록 해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시멘트업은 원료가 되는 석회석을 가열할 때 다량의 화석 연료를 태우기 때문에 온실가스 발생량이 많다. 삼표시멘트는 유연탄 등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합성수지 투입 설비 신규 설치에 약 100억원을 투자,40만톤 가량의 합성수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의 재활용과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송석훈 삼표그룹 상무는 “삼표시멘트는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대응정책에 적극 참여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과 같이 UN에서 실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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